스타트업이 소셜마케팅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소셜마케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어떤 마케팅이든 지속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만, 소셜마케팅은 더욱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해집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마케팅이 아니라 투자한만큼 지속적으로 영향력이 커지는 마케팅이기에 장기전에 대비가 되어 있는지가 가장 큰 전략이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소셜마케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컨텐츠가 필요합니다. 전쟁에 나갈 때 총이 있어도 총알이 없으면 소용이 없듯, 소셜 채널들이 있어도 컨텐츠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킬러 컨텐츠를 매일 만들어낼 수는 없을지라도 매일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것은 킬러컨텐츠 한두개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컨텐츠를 어떻게 꾸준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염두를 해 두어야 합니다.

 

보통은 이런 컨텐츠 제작이 힘들기 때문에 컨텐츠 생산자를 고용하거나 대행을 맡기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 비용이 들어가죠.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회사 문화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대기업에서는 힘들겠지만, 스타트업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권해드리는 방법은 업무시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오전 9시 출근이면 오전에 1시간 정도는 컨텐츠 생산 시간을 주는 방식이죠. 그 시간 동안에는 어떤 컨텐츠를 만들어도 괜찮아야 합니다. 개인 블로그 글을 쓰든, 페이스북 카드를 만들든, 동영상 컨텐츠를 만들든 자신이 원하는 컨텐츠를 만들어서 기업 채널 뿐 아니라 자신의 채널을 위한 컨텐츠를 만들어도 되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이 시간도 아까워한다면 솔직히 그냥 비용을 들여서 대행을 맡기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러 업체들을 컨설팅하면서 이런 방법을 권유하지만 실제로 실행한 곳은 한곳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기업에서 이런 파격적인 조언을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실행한 업체는 1년이 지난 지금 전 직원이 컨텐츠 생산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나 기타 채널들이 영향력을 갖게 되었으며, 기업 채널의 컨텐츠 수급도 매우 원활하게 일어나서 기업 블로그의 글이 네이버 메인 및 각종 포탈 메인을 장식하기도 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1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이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내공을 쌓게 된 것입니다. 보통 개인 블로그가 영향력을 가진 블로그가 되는데에 매일 글을 쓴다는 전제하에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기업 블로그는 6개월에서 1년을 봅니다. 그런데 이런 컨텐츠들을 매일 업무 시간에 하게 된다면 영향력있는 채널을 갖게 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컨텐츠 생산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게 되겠죠.

 

그렇게 어느 정도 훈련이 되면 컨텐츠 생산에 대한 자신감 및 감을 얻게 되고, 이를 채널 운영하는데에 활용을 한다면 비용을 따로 들이지 않고 끊임없는 컨텐츠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히려 회사에서는 컨텐츠 생산을 장려하고, 포털 메인에 노출되거나 일정 공유수 이상이 되었을 때 포상 및 인센티브를 준다면 더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킬러 컨텐츠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기업블로그 컨텐츠를 만들라고 하면 사원들은 매우 싫어합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내 업무도 아닌 일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쓰기도 싫은데 억지로 써야 한다면 그 글이 제대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글을 읽다보면 글쓴이의 감정도 행간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컨텐츠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채널을 가꿀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쓰고 싶은 글을 쓰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컨텐츠 생산에 대한 연습이 되었을 때 각 채널별 컨텐츠를 배정해주는 것이 효과적인 소셜마케팅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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