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이란 무엇일까?

소셜이란 무엇인가?
“소셜마케팅”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선 우선 “소셜”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마케팅소셜”이라고 불리지 않고 “소셜마케팅”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소셜”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기 때문이겠죠? 보통 마케팅에 무게를 두고 소셜마케팅을 하다보니 중간에 포기하게 되고, 소셜 채널들이 망가지게 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보통 마케팅에 대해서는 익숙하지만 “소셜”에 대해서는 낯설기 때문에 “소셜마케팅”이 아닌 “마케팅소셜”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소셜”이란 그렇다면 과연 무엇일까요? “SOCIAL”의 사전적 정의는 “사회의, 사회적인”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관심사를 토대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매우 오래전부터 소셜은 있어왔고, 우리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익숙한 행동이기도 하죠.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이유는 더 나은 공동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나의 관심사를 토대로 형성된 소셜은 그 관심사를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되며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게 됩니다. 여러 정보 중에 관심사에 대한 정보들은 입에서 입으로 퍼지게 되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공동체에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빠르게 퍼지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입소문이 바로 소셜마케팅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하나의 예로 학부모들의 커뮤니티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부모인 엄마들 사이에는 돼지엄마라는 아이들 학업에 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엄마가 있고, 그 돼지엄마를 주축으로 커뮤니티가 형성이 됩니다. 돼지엄마가 흘린 고급 정보는 빠르게 그 커뮤니티 안에서 퍼져나가게 되고, 그것은 그 엄마들이 속해 있는 또 다른 커뮤니티에도 빠르게 퍼져나가게 됩니다.

우선 “소셜”은 한사람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한사람이 또 다른 한사람에게 전달을 하고, 그 한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돼지엄마 같은 영향력자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그 공동체를 이롭게 한다면 더 빠르게 퍼지게 되겠죠. 중요한 건 “한사람”입니다. 한사람은 감동시키고 설득시키는 것이 “소셜”의 핵심이죠. 그리고 소셜에서 정보가 퍼지게 하는 동인은 “희로애락”이라는 감정입니다. 한사람을 기쁘게 하거나 슬프게 하거나 분노하게 하거나 신나게 하는 감정이 동반이 되어야 퍼지게 되죠.

중둥에서 독재정권에 맞서서 혁명들이 일어났었는데, 튀니지 재스민 혁명, 이집트 코샤리 혁명, 리비아, 시리아, 이란, 중동과 북아프리카등에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던 혁명이 시발점은 바로 트위터였습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는 생각과 사람들의 분노를 이끌어낸 컨텐츠들이 트위터라는 SNS를 통해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그것은 결국 혁명으로 이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비단 멀리 가지 않아도 광화문에 모인 촛불이 퍼지는 모습만 보아도 분노라는 감정이 어떻게 SNS를 통해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공동체를 변화시켜 나가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보아왔기도 합니다.

이처럼 “소셜”은 강력해서 사회에 큰 영향력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케빈 베이컨 6단계 법칙에서 보여주었던 것보다 더 촘촘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케빈베이컨 6단계 법칙은 헐리우드 배우들이 케빈베이컨과 만나기 위해 몇단계를 거치면 되는지 보았을 때 6번만 거치면 만날 수 있다는 법칙입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모바일의 통신 속도 향상과 다양한 SNS채널들의 발달로 인해 이제는 한,두단계만 거치면 원하는 사람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SNS가 더욱 영향력이 있게 되고, “소셜”이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벤트를 하고, 팬수를 모으고, 구독자를 모으고, KPI를 맞추는 것은 소셜마케팅이라고 부르기에는 그냥 숫자 맞추기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소셜마케팅의 내재된 가능성과 영향력은 먼저 소셜을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데에서 시작되고, 그 결과가 다양한 지표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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